■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나타난 대거 이탈표와 관련해 즉답을 피하며 민생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당내 이탈표심을 둘러싸고 이른바 친명계와 비명계 사이 내부 균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된 건 역사적 오점으로 남을 거라면서도 민주당 이탈표에 대해서는 양식 있는 의원들의 결단이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를 향해서는 절벽에 매달렸을 땐 손을 놓고 과감하게 뛰어내려야 한다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검찰 안팎에선 이 대표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장동과 성남FC 의혹으로 '재청구'하기보다는 백현동과 대북송금 의혹 등과 관련해 새로 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문재인 정부 고위 인사 4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북한 주민도 우리 국민으로 봐야 한다는 헌법 대전제에 따라 귀순 의사를 밝힌 탈북민을 강제로 추방한 건 위법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건설 현장 비리 척결을 전면에 내세운 정부 방침에 반발하며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노조는 정부가 불법 행위로 지목한 월례비를 받지 않고 대신, 건설사가 요구하는 추가 근무도 하지 않겠다며 맞불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1회 용 그릇이나 컵의 미세플라스틱이 여러 번 쓰는 용기보다 4배 이상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나 유통 과정에서 불순물이 들어간 건데 위해성이 입증되진 않았지만 안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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